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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길고양이 돌보려'…캣맘 고용한 러시아 마을

입력 2018-10-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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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서부 에게해에서 그리스로 밀입국하려던 보트가 침몰해 3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보트는 터키 카라부룬에서 출발해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향하던 중에 전복돼 침몰했는데요.

사고 당시 보트에는 3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탑승자 가운데 살아남은 이라크인의 신고로 수색이 시작됐는데요,

터키 해안경비대가 지금까지 숨진 시신 8구를 인양하고, 나머지 실종자 24명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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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기차가 탈선해 지금까지 승객 7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다쳤습니다.

인도 서부에서 출발해 뉴델리로 향하던 기차에서 객차 6량이 탈선했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이 해당 노선의 철도 운행을 중단하고,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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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동부 휴양지 마요르카섬에서 홍수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시간당 57mm에 달하는 기습적인 폭우에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택시를 타고 가던 영국인 관광객 2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실종 신고가 많아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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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마을이 70여 마리의 길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캣맘을 고용했습니다.

유니폼을 갖춰 입은 여성이 출근 도장을 찍은 곳은 길고양이가 있는 도로 한 켠인데요.

고양이들은 경계도 않고, 꼬리를 빳빳이 세워 반가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여성이 내놓은 사료를 오독오독 맛있게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은 고양이용 우유로 목을 축이기도 하는데요.

아쉬운 듯 곁을 맴돌던 고양이에게는 쓰담쓰담 특별 마사지까지 제공됩니다.

이 여성은 80:1의 경쟁률을 뚫고 고용됐는데요.

시민들은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환영한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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