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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고속도로 위 남성, 차량 6대에 치여 숨져…의문의 행적

입력 2018-08-02 21:39 수정 2018-08-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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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중에 고속도로를 걷던 20대 남성이 차량 6대에 잇따라 치여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어두워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떻게 고속도로에 가게 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로가 통제되고 갓길에는 차량들이 줄지어 멈춰 있습니다.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 잔해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1일)밤 11시 45분쯤 경남 통영시 용남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2㎞ 지점에서 26살 강모 씨가 택시에 치였습니다.

이후 택시 뒤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9톤 화물차 등 차량 5대도 잇따라 강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충격으로 강 씨는 첫 사고 지점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밤이라 어두운데다 갑자기 나타난 강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강 씨는 1시간 전쯤 사고 지점과 약 1km 떨어진 통영시 광도면에서 지인 3명과 술을 마신 뒤 거주지인 거제시 방면 택시를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강 씨가 택시를 탄 곳에서는 동고성IC까지 가려면 상당히 돌아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택시를 타고가다 고속도로에 내렸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며 강 씨의 1시간 동안 행적을 좇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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