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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초교 수업시간 확대 검토…'저출산 해법'

입력 2017-12-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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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 "엄마 아빠가 다 일을 해야하는데 돌볼 사람이 없어서"라는 답을 하는 분들 많으십니다. 정부가 그래서 검토하고 있는 방안이 있다고 하는데요. 점심을 먹으면 보통 끝나는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을 지금보다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정부 생각은 일단 그런데 쉽지는 않은 문제지요?

[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학부모가 원할 경우에 통상 오후 6시 이후까지도 아이들을 돌보지만 초등학교는 오후 2시 전후로 수업이 끝납니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공포의 시간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라서 수업시간 확대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계는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업시간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라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미세먼지 위협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입해 서울에 있는 학교 100여 곳에 체육관 건립이 추진됩니다.

이들 체육관은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돼 주민대피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있었던 기상이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인간이 만든 것이었다고요?

[기자]

네, 18개 나라 10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이 지난해 기상이변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거의 모두 인간 탓'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산업혁명 이전부터 지금까지의 각종 기록과 비교하고 원인을 분석,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변화의 역할을 평가한 것입니다.

분석 대상 기상이변에는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표면 온도, 인도에서만 사망자 500명 이상을 낳은 잔혹한 더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의 백화현상 등이 포함됐습니다.

끝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조직의 근거지였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썼던 무기의 절반 정도가 중국과 러시아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전해드립니다.

영국에 있는 무기 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활동한 IS가 사용한 무기의 약 54%가 중국제였고, 러시아제는 약 4%를 차지했습니다.

시리아에서 사용한 IS의 무기는 중국제가 30%, 러시아제는 33%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다만 이같은 IS의 무기 종류는 대체로 이라크와 시리아의 각 정부군과 닮은꼴이라서 IS가 초기에 이들 정부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무기를 빼앗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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