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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지역 '집중호우'…서울 잠수교 전면통제

입력 2017-07-11 07:56 수정 2017-07-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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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오늘(11일), 송영무·조대엽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두 사안에 대한 최종 판단은 실타래처럼 얽힌 정국을 푸는 열쇠가 되거나 향후 정계 개편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관련 소식들, 잠시 뒤에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간밤에 걱정 많으셨을 텐데요. 어제부터 중부지방에 집중된 장맛비 때문에요. 지금은 거의 그치고 있는 상태인데요. 밤새 쏟아진 폭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이 시간 현재, 서울 잠수교의 통행은 전면 통제가 된 상황입니다. 아파트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첫소식, 박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어제 오후 9시 20분부터 보행자의 잠수교 출입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잠수교의 평균 수위는 3m 정도인데,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출입이, 6.2m 이상이면 차량 출입이 통제됩니다.

오전 5시 10분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는 6.53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보행자 통행도 어제 오후 8시 23분부터 전 구간 통제 중입니다.

또 중랑천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서울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어젯밤 9시부터 2시간 가량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붕괴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저녁 7시 30분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옹벽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주민 접근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와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비 때문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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