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부 내륙 지나는 비구름대…일부는 내일까지 200㎜↑

입력 2017-07-10 15: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11일)까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장대비가 쏟아지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중부 내륙 지역을 지나며 굵은 장맛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청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세종시와 경기 광명 83mm, 서울 76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되며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

특히 경기 연천군과 충남 서산과 태안, 충북 충주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50~100mm, 충청남부와 강원영동, 경북부 내륙 등에는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비가 많이 내리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변압기가 터지며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변전실 바닥에 빗물이 들어차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 앞 도로 일부가 폭우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때문에 승용차 뒷바퀴가 빠지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기상청·서울 구로소방서)

관련기사

밤사이 중부지방 곳곳 장대비…오늘도 최대 150㎜ 예상 밤부터 다시 굵어지는 빗줄기…서울 호우주의보 발령 세찬 장맛비…가뭄 심각했던 충남·전남 지역엔 '단비' 장맛비로 다목적댐 저수율 평년 웃돌아…보령댐 두자릿수 회복 폭우에 관광객 급류 휩쓸리고 닭 폐사…댐 수문 열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