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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출렁이는 한반도…미국만 바라보는 정부

입력 2017-04-18 21:40 수정 2017-04-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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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과 또 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한반도 주변 정세, 그리고 우리 경제 환경도 크게 출렁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리 정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원론적인 한미동맹만 강조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언론들은 일제히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앞세웠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은 거의 다루지 않았습니다.

실제 기자회견에서도 우리 정부는 원론적으로 한미동맹 강화만을 강조했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60년이 넘는 한미동맹의 깊은 연륜과 공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최근의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에 우리 정부의 대비가 크게 부족했다고 지적합니다.

북한 김일성의 105회 생일이나 강경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 등을 감안하면 최근의 위기는 예견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이 선제타격을 언급할 때 처음에 우리 정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이는 미국의 대북 정책 과정에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더욱이 펜스 부통령이 한미 FTA 개선을 요구한 것에 대한 대응도 지난해 미국 대선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주장해온 것을 감안하면 전혀 대비가 안 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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