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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책·에스코트·묵인?…베일 벗는 '문고리 3인방' 역할

입력 2016-11-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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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폰 내용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문고리 3인방들의 최순실씨에 대한 역할, 그 윤곽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씨로부터 업무지시를 받고, 안봉근 전 비서관은 최씨의 청와대 무상출입 도우미 역할을, 그리고 이재만 전 비서관은 기록 유출과 청와대 출입등 모든 것을 묵인했다는 의혹입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이 된 직후부터 보좌진으로 활동해온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청와대 입성 후 대통령 일정과 연설문을 도맡아 챙겨 "정 전 비서관이 지시받는 사람은 오직 대통령 뿐"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습니다.

그런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씨로부터 업무 관련 지시를 받았다는건, 최씨가 청와대 참모들에게 대통령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꼽히는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도 평소 자신의 차로 최씨를 직접 태워 청와대로 모시는 '에스코트'를 했단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역시 최씨에게 청와대 기록을 유출하고 최씨가 청와대를 드나드는 사실을 최소한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씨가 이들 문고리 3인방과 오랜 인연이 있었다고는 해도, 청와대에 들어온 뒤까지 이런 상하관계가 유지된 건 결국 대통령의 별도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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