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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덮친 SUV 차량에 출근하던 50대 사망…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입력 2024-05-07 21:40 수정 2024-05-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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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편의점으로 아르바이트하러 가던 50대 여성이 인도를 덮친 SUV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오는 거리 인도 위를 우산 쓴 여성이 걸어갑니다.

매일 아침 지나는 출근길입니다.

몇 초 뒤 흰색 SUV 차량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갑니다.

이 차량, 걸어가는 여성 뒤를 덮쳤습니다.

미끄러져 간 차량은 굉음을 일으켰고, 여성은 반응할 시간 없이 휩쓸렸습니다.

이 차량은 사고를 낸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이곳 전봇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오전 7시, 50대 피해자는 편의점에 아르바이트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살릴 수 없었습니다.

[목격자 : 적어도 시속 130~150㎞는 넘는 속도로 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 정도로 달리진 않죠. 여기서…]

60대 남성 운전자는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던 길이었습니다.

술은 먹지 않았고,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고 기록 장치 등 차 내부에 있는 운행 기록 장치를 확인을 해봐야죠.]

달리는 차량 후미등엔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여느 때 같았던 출근길은 비극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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