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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총격범, 구속 중 SNS에 글…경찰 수사 '허점'

입력 2016-10-24 21:24 수정 2016-11-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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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오패산 터널 인근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을 저지른 성병대가 구속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피의자의 휴대전화 같은 건, 압수하는 게 원칙이지요. 경찰청장은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다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23일) 서울 오패산 터널 총격범 성병대 씨의 SNS에 사진 1장과 동영상 1개가 갑자기 올라왔습니다.

사진엔 친누나와 주고받은 문자가 담겼고, 동영상엔 피해자 이모 씨가 화장실 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지난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갇힌 성 씨가 수사를 받다가 직접 SNS에 올린 겁니다.

현행법상 구속된 피의자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은 증거인멸 등을 우려해 압수합니다.

경찰은 성 씨가 기존에 올린 사진과 글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건넸으며, 이미 전화 사용 기록을 확보한 상태라 증거인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철성 경찰청장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며 관련자 문책 의향을 밝혔고 해당 경찰관 2명은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 씨가 범행 일주일 전 중랑천에서 사제총 시험 발사를 한 사실도 드러나는 등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찰 수사가 허점을 보인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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