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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전 회원국에 "대북 제재 이행 보고하라"

입력 2016-04-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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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이후 유엔은 강력한 내용의 대북 제제안을 통과시켰지요. 구체적으로 이 제재를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 유엔이 회원국들에 직접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모든 회원국에 더욱 강력하고 구체적인 대북제재를 마련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규탄 성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명은 다음 달 말까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여부를 구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국제사회 대북제재 수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북한 영변 핵시설 주변에선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준비작업으로 추정되는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비영리 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지난 2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폐기물 저장탱크로 보이는 구조물 3개를 땅에 묻는 작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MW급 원자로 주변에 물이나 증기가 배출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아 원자로가 전면 가동되고 있는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영변 핵시설이 지속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반복된 도발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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