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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재처리 준비 활동 계속"…핵실험 징후 포착

입력 2016-04-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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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영변 핵 단지에서 핵연료 재처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연구기관에서 또 나왔습니다.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잇달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 단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연구소는 핵폐기물 저장 탱크로 추정되는 3개의 구조물을 땅에 묻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트럭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핵폐기물 처리 시설을 보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가로 분리하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5메가와트 원자로가 전면 가동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포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7차 노동당 대회가 다가오면서 5차 핵실험 가능성도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8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임박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당 대회 개막 이전인 5월 2일~4일 사이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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