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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무수단 추정 발사체 쏴…두 차례 모두 실패

입력 2016-04-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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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6년 만에 열린다는 북한 노동당대회를 일주일 정도 남긴 상황에서, 어제(28일) 북한이 오전과 오후 두차례,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5일 첫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북한이 5차 핵실험 버튼을 누르는데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하루동안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6시 40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지만 수 초 만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 7시 26분쯤에도 같은 지역에서 1발을 더 발사했지만, 수㎞를 비행하다 공중 폭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무수단은 일본은 물론 미국의 괌까지 사정거리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지난 15일, 첫 시험 발사 당시에도 공중 폭발로 실패했습니다.

다음 달 6일에 열리는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무리하게 재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분석입니다.

외국 기자를 초대하는 등 북한이 당대회에 집중한 만큼 이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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