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하루 앞두고 오늘(7일) 막바지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예상보다 심하지 않았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안성 휴게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보기엔 좀 한산해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저녁 들어 귀성 차량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 안성 휴게소는 크게 붐비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 오후만 해도 이용객이 평소보다 2.5배 정도 많았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휴게소 주차장은 절반도 차 있지 않습니다.
엿새 이상 이어지는 연휴 덕에 귀성 행렬이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고루 분산돼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오히려 평소 주말보다 소통이 원활합니다.
지금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최대 4시간 20분, 목포까지 3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10분, 그리고 강릉까지는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설 당일인 내일은 이른 귀경 행렬과 성묘 차량 등이 겹치면서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정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차례를 마친 내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총 509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자정에도 정체가 풀리지 않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