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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껑충'…치솟는 체감 물가에 "장보기가 무섭다"

입력 2016-02-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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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아 가족들 먹을 음식 준비하는 주부님들 한숨이 깊습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저물가를 걱정한다지만 체감 물가는 정반대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명절을 이틀 앞두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 대형마트.

장바구니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인 대파 한단이 5000원에 육박합니다.

예년 가격보다 곱절 이상 비쌉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양파와 무, 배추와 마늘 등 주요 신선 채소의 가격이 줄줄이 급등했습니다.

가격이 내려간 채소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승미/서울 불광동 : 정말 비싼 것 같아요. 채소값이 너무 올라서 대파도 보시면 너무 비싸고 장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굴비와 한우 가격도 전년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한우 가격은 특히 연일 최고가를 기록 중입니다.

과일과 일부 생선 가격만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장보기가 무섭다고 외식으로 해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음식 재료비와 소줏값 등이 오르면서 외식비마저 전년에 비해 2.3% 올랐습니다.

정부는 저물가를 우려하고 있다지만,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명절을 앞둔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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