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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도움 줄게" 제자에게 몹쓸 짓 한 대학강사 구속

입력 2015-07-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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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대학교수가 구속된 적이 있었죠. 이번에는 "취업에 도움을 주겠다"며 제자를 성폭행한 대기업 간부 출신의 40대 대학 강사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시간강사 최모 씨는 25살 여대생 A씨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점을 잘 주겠다, 취업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해 A씨의 환심을 사려 했습니다.

최씨는 대기업 광고 계열사 임원 출신이었습니다.

식사를 한 뒤 최씨는 A씨를 연구실로 데려가 성폭행했습니다.

이후에도 최씨는 강의 시간에 A씨를 주차장으로 데려가 추행을 하려 했습니다.

A씨가 거부하자 "마지막으로 밥만 먹자"며 호텔로 데려가 주차장과 객실 등에서 강제 추행했습니다.

검찰은 최씨를 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씨는 10년여 동안 서울과 경기의 대학 5곳에서 강의를 해왔습니다.

A씨가 다니던 대학은 지난달 1일 최씨를 해촉 처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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