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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실무기구 합의 불발…여야, '시한' 신경전

입력 2015-03-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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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공무원 연금개혁을 다룰 실무기구 구성을 놓고 이틀째 협의를 이어갔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실무기구를 언제까지 운영할 것이냐는 시한이었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전부터 입장 차가 뚜렷했습니다.

야당은 시한을 두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우윤근 원내대표/새정치연합 : (정부가) 여당을 앞세워 기한을 정해놓고 마치 군대 작전하듯 하는 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당은 시한을 두지 않으면 4월 임시국회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 : 야당이 지금 공무원 연금개혁의 발목을 잡고 지연을 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여야의 신경전에는 양당 대표까지 나섰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 연금개혁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문재인 대표는 정부여당이 결단해 공무원 단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실무기구에 시한을 두느냐 마냐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이틀째 협의에 들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 90일간의 대타협기구가 별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여야는 실무기구에서 논의를 이어간다고 했지만 구성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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