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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희생자 800명 육박…유엔, 이스라엘 규탄 결의

입력 2014-07-24 22:18 수정 2014-08-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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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공습과 포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이제 800명에 육박합니다. 유엔은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어린이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800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 희생자 중엔 80%가 민간인이고 그 중 상당수가 어린이들입니다.

무고한 민간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유엔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따른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조사하는 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엔 46개 회원국 중 29개국이 찬성했고 미국만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나비 필레이/유엔 인권최고대표 :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의 생명 존중을 가장 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전 협상 중재를 위해 이스라엘을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로켓포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에 배치했던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마스가 학교를 잠재적 표적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는 겁니다.

반 총장과 함께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지구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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