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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 던진 김성태…민주당 "홍준표 시절이 그립다"

입력 2018-10-26 20:49 수정 2018-10-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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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연일 독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상당히 과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정부를 공격해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차라리 홍준표 시절이 그립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 워크숍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과격한 표현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ASEM 회의 가서 북한 경제제재 완화해 달라고 마크롱 대통령 만나서 개망신당하고, 영국 대통령 만나서 망신당하고.]

문 대통령 비난에 수위를 높이는 과정에서 외교적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프리카 후진국 대통령보다 못한 그런 대통령 순방 외교를 펼치고 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최순실의 가장 큰 특혜 수혜자입니다. 역량도 능력도 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잘못해서 우리는 정권을 내줬습니다.]

민주당은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오늘 김성태 대표의 발언은 '저속함' 그 자체였습니다. 차라리 홍준표 전 대표가 그립다.]

당 안팎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최근 들어 이처럼 거칠어진 것을 두고, 전당대회를 의식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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