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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다리는 '캐딜락 원'…메리어트 호텔 준비 분주

입력 2019-02-24 20:26 수정 2019-02-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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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정효식 특파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죠. 캐딜락1의 모습도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정효식 특파원, 메리어트호텔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준비하는 모습 좀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관 준비팀도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특수경호 차량인 캐딜락1 일명 비스트는 경호실 승합차와 버스로 꽁꽁 숨겨져 있고요.

경호실 요원 3명과 베트남 무장 경찰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곁을 떠나지 않고 테러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호실 요원들은 호텔 곳곳에 배치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5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그곳은 완전히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데요.

호텔 직원들만 필요한 집기 등을 나르느라 바쁘게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북한 쪽에서는 2차 정상회담 대표단의 명단 공개가 됐습니다.

미국 쪽 대표단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죠.

[기자]

백악관은 아직 전체 명단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들을 종합해볼 때 일부 명단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국무부 발표대로라면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필리핀을 방문합니다.

또 NSC 대변인은 CNN 방송에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통령과 함께 하노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북측 명단에서는 보면 이설주 여사가 빠졌습니다. 그렇다면 퍼스트레이디가 만나는 일은 힘들다고 봐야 되겠죠.

[기자]

북측에서 이설주 여사가 빠진 만큼 멜라니아 여사도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회담이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조치와 함께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을 벌이는 만큼 퍼스트레이디 상봉 같은 친선행사는 자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관심은 북측 명단에 포함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누가 상대하느냐로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가 대표단에 포함된다면 김 부부장의 카운터파트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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