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하노이 시내는 주말에도 분주합니다.
북·미정상회담 관련 장소 중 한곳으로 꼽히는 영빈관을 보시면 저렇게 정문 위에 지붕에서 작업자들이 페인트칠을 다시하는 등 건물을 전체적으로 보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미국 성조기와 베트남 국기, 그리고 인공기까지 나란히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 인도에서는 이렇게 작업자들이 꽃을 심는 모습도 볼 수가 있는데 도시를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작업이 한창인 것입니다.
제 옆으로 이렇게 제 키보다 훨씬 큰 북·미정상회담 홍보 현수막을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걸고 있고요.
이쪽에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베트남을 알리는 현수막도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이 현수막은 설치되자마자 사진 찍기 명소가 됐습니다.
하노이 시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영빈관 앞에는 한국기자 뿐만 아니라 이곳 하노이 현지 취재진들도 많이 몰려있는 상태인데요.
제 옆에도 이렇게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 기자들도 이렇게 모여서 저희를 또 취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펑꽝안/VTV 정치부 기자 : 하노이 사람 모두가 북·미정상회담 이야기를 한다.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으니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 모인 취재진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영상을 전송할 국제미디어센터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약 3000명 정도의 기자가 취재 등록을 마쳤다고 합니다.
북·미 두 정상의 하노이 도착도 임박하면서, 이곳에서의 취재 열기까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