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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시험 합격한 정규직 임금 2배? 이게 더 불공정"

입력 2020-06-26 18:29 수정 2020-06-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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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의 정규직 직원 전환을 둘러싸고, 취업준비생들의 반발하는 그런 일이 있었죠. 저희도 어제(25일) 얘기를 했고요. 노노 갈등이 심각하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정부나 여권에서는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점을 재차 설명하더라고요.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정규직 일자리라 줄어드는 것 아니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등의 반발이 나오자,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직접 나서서, 취준생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었죠. 여권에서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런 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사안이 잘못된 국민들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이 이제 없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일로, 사소한 편은 아닙니다만, 이런 일로 인하여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그런 행위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자중할 것을 권고를 합니다.]

[신혜원 반장]

김두관 의원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의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 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한다"면서도,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차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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