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관련한 전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병현 기자, 신천지 관련한 상황부터 종합해 볼까요.
[기자]
서울시는 "그동안 여러 가지를 확인한 결과, 신천지 사단법인이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며 "서울시에 등록된 신천지교 사단법인을 취소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고 있고 위장시설을 통해 포교나 모임을 계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세종시도 신천지 관련해서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요?
[기자]
세종시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육생 1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세종시는 지역 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115명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15명이 있어, 세종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라북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이 14명의 신천지 교인을 접촉한 것으로도 드러났죠?
[기자]
전라북도에 따르면 어제(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모두 14명의 신천지 교인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도 신천지 교인입니다.
A씨는 2월 16일, 전주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했는데 당일 교회엔 2400여 명의 교인이 모였습니다.
A씨와 같은 층에서 예배를 한 인원은 8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