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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가족장'…종교 지도자·야당 대표 등만 조문

입력 2019-10-30 20:37 수정 2019-10-30 21:46

미·일·중·러 등 외교사절 조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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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중·러 등 외교사절 조문받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9일) 별세한 어머니의 빈소를 이틀째 지키고 있습니다.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약속에 따라서 현직 장관과 여당 의원 등 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문객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다만 황교안 대표 등 야당 대표들과, 미국·일본 대사 등 외교사절, 그리고 종교 지도자의 조문은 받았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조화 화환이 반송되고 조문객은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립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원칙을 그렇게 정했으니까…수고 좀 해주시고.]

문재인 대통령은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유지에 따라 가족장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만 7대 종단 대표단과 야당 대표들은 돌려보내지 않고 조문을 받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강한옥 여사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외교 사절들의 조문도, 국가 간 예의로 여겨 받아들였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그리고 중국, 러시아 대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달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도만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마지막 장례미사를 마치고, 경남 양산에 마련된 장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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