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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국민 대부분 "한국 부정적 영향"

입력 2016-11-10 11:30 수정 2016-11-10 11:31

국민들, '대북 안보' 가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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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대북 안보' 가장 우려

트럼프 당선에 국민 대부분 "한국 부정적 영향"


국민 10명 중 7명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67.0%로 가장 많았다.

'현 오바마 정부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다'는 11.5%,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5.7%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15.8%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1.1%)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75.4%)와 30대(73.5%), 40대(72.0%)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또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부분에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 물어본 결과 '대북 안보'라는 대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 및 국민 경제(26.7%) ▲외교(18.1%) ▲국내 정치(5.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5%), 스마트폰앱(38%), 유선(18%)·무선(29%)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2%)와 유선전화(18%)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4%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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