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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걷혔다…미국·유럽 증시는 나란히 상승세

입력 2016-11-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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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금융시장도 요동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어제(9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과는 달리 오늘 뉴욕 증시는 주가가 1% 넘게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탔습니다.

선거 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조나단 코피나/자산운용가 : 심각한 매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초기 단계치고는 시장 움직임이 괜찮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를 승복함에 따라 정권 이양이 순조로워질 것이란 예상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걷혔다는 평가입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만큼 의회가 트럼프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특히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자가 승리 연설에서 보호무역은 언급하지 않고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고속도로, 다리, 터널, 공항, 학교, 병원을 재건할 겁니다. 우리의 사회간접자본을 다시 세울 겁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1.4% 오른 것을 비롯해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독일 증시가 1.6% 뛰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당선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 가치도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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