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도 '무혐의'…막판 영향력 주목

입력 2016-11-07 10: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미 연방수사국 FBI가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 대선이 30여시간 남은 가운데 트럼프와 클린턴, 두 후보의 막판 유세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수사국 FBI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습니다.

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FBI가 모든 검토를 마쳤으며, 지난 7월의 무혐의 결론과 달라질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미 국장은 넉 달 전 의회에 출석해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일하던 시절, 이메일 관리 부분에서 부주의하기는 했지만 위법행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의 음란행위 수사 과정에서 위너의 전 부인이자 클린턴의 최측근인 후마 애버딘의 이메일이 발견되면서 FBI는 재수사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클린턴 캠프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재수사로 지지율이 좁혀지면서 다급해졌던 클린턴과 반전을 꾀하던 트럼프는 또 한 번 희비가 엇갈리게 됐습니다.

미국 대선은 현지시간으로 8일, 우리 시간으로 약 30시간 뒤 시작됩니다.

관련기사

트럼프, 언론 '이중잣대' 주장…"나도 오바마와 같은 말 했다" 악재 충격파 벗어나는 클린턴…트럼프 추격세 '주춤' 오바마 미국 대통령, '트럼프 개과천선론'은 헛된 희망 "트럼프 당선될라" 공포 엄습…세계 금융시장 '비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