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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충격파 벗어나는 클린턴…트럼프 추격세 '주춤'

입력 2016-11-05 13:30 수정 2016-1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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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이 다시 지지율 회복에 나섰습니다. FBI의 이메일 재수사라는 악재의 충격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전처럼 확실한 우위는 아닙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추격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전국단위 여론조사 결과를 모아 평균을 낸 결과 두 후보의 차이는 1.6%p.

CNN 여론조사뿐 아니라 친 트럼프 성향으로 평가받는 미국 폭스뉴스의 조사에서도 클린턴이 2~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발표 이후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치고 올랐던 트럼프의 지지율 곡선이 꺾인 겁니다.

반면, 흑인 유권자의 90%와 히스패닉 유권자의 68%가 클린턴을 지지하는 등 클린턴은 역대 조사에서 비 백인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수계를 중심으로 선거 막바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은 선거인단 확보에 있어 현재 과반인 270명에서 2명 모자란 268명으로 전망되면서 트럼프와의 선거인단 확보 경쟁은 여전히 혼전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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