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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차로 '뒤집어진' 클린턴…FBI, 선거 개입 논란도

입력 2016-11-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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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수사국 FBI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힌 뒤 트럼프의 추격세가 거셉니다. 역전했다는 조사까지 나왔습니다. 급기야 FBI 국장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방기구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가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을 1%P 차로 제쳤습니다.

46%대 45%.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가 앞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입니다.

ABC는 다만 선거인단에선 클린턴이 279대 180으로 앞서고 있다는 별도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재수사 발표 이후 정치적 중립성을 공격받던 FBI는 빌 클린턴의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빌 클린턴이 2001년 임기 마지막 날 각종 비리로 외국에 도피 중인 클린턴의 오랜 후원자 마크 리치를 사면한 의혹을 수사한 기록 129쪽입니다.

FBI는 정보공개법에 의한 발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연방특별조사국이 코미 FBI국장에 대해 선거 개입 조사에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지난 1년 여 TV 광고액에 맞먹는 300억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막판 대대적인 TV광고 물량공세에 나서기로 한 것은 남은 6일 동안 세몰이에 성공할 경우 승리가 가능해졌다는 사업가적 직감에 따른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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