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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상·하원까지 공화당 승리…날개 단 트럼프?

입력 2016-11-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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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과 함께 연방 상하원 의원도 함께 선출이 됐는데요, 역시 공화당이 장악을 했습니다. 대선과 상하원 선거 모두 한 정당이 휩쓸어버린건 지난 2004년 이후 12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김성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정책에서 사사건건 발목이 잡혔습니다.

상원의 반대로 신임 대법관은 7개월째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공화당은 이번에도 상원의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435석의 하원에선 최소 236석으로 민주당을 압도했습니다.

트럼프는 날개를 단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지도부와 트럼프가 선거 과정에 갈등을 빚어 잘 협조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서로 입장이 일치하는 정책은 탄력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안은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바마 케어' 폐지 등에선 공감대가 형성돼있지만, 자유무역협정 재검토 주장에선 공화당의 전통과 다릅니다.

동맹국의 중요성 등 당의 정강을 놓고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2018년 실시될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는 집권 2년만에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트럼프의 앞 날이 탄탄대로일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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