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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트럼프…미 대선, 막판까지 '안갯속' 승부

입력 2016-11-09 13:13 수정 2016-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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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냐, 비정치권 출신의 이른바 '아웃사이더'의 첫 대통령이냐. 미국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미국 대선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서부 일부 지역에선 투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찌감치, 투표와 개표가 마감된 지역의 결과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합주를 중심으로 워낙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곳이 많아서 아직 누구의 승리를 예측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죠. 이 시간 뉴스특보를 통해 미국 대선의 개표 상황, 함께 하시겠고요. 한치 앞을 모르기는 국내 정치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부분도 잠시 뒤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도움말씀 주실 분들 모셨습니다. 중앙일보 채인택 논설위원,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김준형 교수 나오셨고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도 함께 하시겠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 중반인데요, 대공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투표 상황인 지역도 있고요, 투표 개표 상황 워싱턴 연결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병건 특파원, 일단은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경합지역에서 앞서 나오고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주시죠.

만만치 않은 트럼프…미 대선, 막판까지 '안갯속' 승부
[기자]

당초 예상과는 전혀 다른 국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경합주인 플로리다는 트럼프가 앞섰습니다. 1% 안팎의 피말리는 개표가 진행되다가 결국 트럼프가 막판에 선두로 나섰습니다.

중서부의 러스트벨트 오하이오 역시 트럼프가 결국 승리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도 트럼프가 미세하나마 앞서며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트럼프가 동부 경합주와 러스트벨트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앵커]

왜 그런거죠.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자]

당초 주요 언론사들은 클린턴의 우세로 예상했는데요. 여론조사에는 드러나지 않은 백인층의 표가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은 표가 만만치 않았다는 겁니다. 이때문에 개표 결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클린턴이 우세한 상황이 아닙니다.

[앵커]

지금 초반, 중반을 접어들고 있어서 누가 승리 가능성이 높다, 예측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은데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세곳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세곳중 두곳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현재로선 플로리다를 챙긴 트럼프가 유리합니다.

또 트럼프가 오하이오에 이어 미시간까지 이기면 대선 승자에 한발 더 다가갑니다.

반면 버지니아주는 트럼프가 앞서다가 다시 클린턴이 역전을 시켰습니다.

개표 결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승패의 윤곽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과 2012년엔 한국시간 오후 1시쯤 당선자가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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