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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문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도…비핵화 '직접 설득'

입력 2018-09-23 20:10 수정 2018-09-2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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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비핵화를 향한 외교전이 본격 시작된 것인데, 첫 번째 순서는 우리시간으로 화요일 새벽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입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보수층이 주로 보는 폭스뉴스와 인터뷰도 갖습니다. 오늘 < 뉴스룸 > 에서는 이번 방미 기간에 주목해야 할 일정들을 날짜별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우리 시각 모레 새벽, 5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김정은 위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북·미 간 대화를  중재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대국민 보고 (지난 21일) :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그런 내용들도 있습니다. 미국 측에 상세한 그런 내용을 전해 줄 그런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이 꺼내 든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에 사찰과 검증 등 구체적 방안이 담겨 있을지, 종전선언 이외에 제재 해제와 추가 체제 보장 조치도 미국에 요구했을지 관심입니다.

27일 새벽에는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 SNS를 통해 "유엔총회에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알리고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와 인터뷰도 진행합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미국 내 보수층도 설득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들을 '가짜뉴스'로 몰아세우면서도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 뉴스는 '진짜'라고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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