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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선언' 이후…남북 민간 교류 '시간표'는?

입력 2018-09-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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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외에도 남북 간 교류의 훈풍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 달에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이 유력하죠.'조건이 마련되면 정상화한다'고 밝힌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이 재개될지도 관심입니다. 

류정화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은 다음 달 중순 쯤이 유력합니다.

[지난 19일 : 10월이 되면 평양예술단이 서울에 옵니다.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남과 북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우리 측 공연장과 북한 측 준비 상황을 살핀 뒤 서울과 또 다른 도시에서 모두 2차례 이상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4월 평양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화답 성격인 만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0·4 선언 11주년 공동기념식 개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평양 개최 방안을 제안했고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실무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정상이 합의문에 명시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여부도 관심입니다.

우리 측은 판문점회담 이후 남북 경협에 미리 대비해왔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준비는 '2~3개월 정도'면 된다고 밝혔고 북측도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 설비 유지·보수도 나름대로 하고 있다는 얘기를 (북한 관계자가) 하더라고요.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선결 조건인 대북 제재 완화, 비핵화 진전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 외에도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부터 남북 국회회담, 고려유물 전시까지 분야를 망라한 남북 교류 움직임이 연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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