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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주, 태양궁전 참배…'김경희 불참' 건강 이상설 무게

입력 2013-12-17 15:53

김정은 좌우에 최용해·김영남…장성택 측근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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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좌우에 최용해·김영남…장성택 측근도 참석

[앵커]

장성택 숙청, 그리고 김정일 2주기.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해서 해석이 분분합니다.각종 설도 난무하고요, 촉각을 곤두세우고 분석하고 경계하되 지나친 소설쓰기는 좀 지양했으면 하는 생각 해봅니다. 오늘 시청자 전화 주제. 북한으로 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같은 돌발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구요. 조원진 국회 정보위 여당간사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미사일 발사 징후에 철저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는 상황. 우리의 대처는 어때야 한다고 보십니까. 안보위기 과장 말아야 한다. 아니다. 민관군이 총력 대비해야 한다. 의견주실 곳은 1644-6127, 1644-6127 번입니다. 좋은 의견 주신 분들은 방송 말미에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일 사망 2주기인 오늘, 김정은과 이설주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이설주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건 두 달 만입니다.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는 오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일 사망 2주기 중앙추모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김정은은 검정색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굳은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지난해 주석단에 올랐던 고모 김경희는 올해엔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김경희는 그동안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는데, 오늘 등장하지 않아 신변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좌우에는 최용해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앉았습니다.

특히 장성택 처형의 실무를 맡았던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주석단에 처음으로 등장해 새로운 권력자 대열에 올랐습니다.

장성택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봉주 내각총리와 노두철 부총리도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설주는 김정은과 함께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이설주는 그동안 장성택 처형과의 연관설, 신변 이상설 등이 제기됐지만 두달 만에 공개행사에 참석함으로써 표면적으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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