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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도발 배제 못해…NSC 사무처 부활"

입력 2013-12-17 08:01 수정 2013-1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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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16일) 장성택 실각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 사무처의 부활을 지시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이 소집한 회의엔 외교안보라인 핵심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장성택 실각이 알려진 이후 대통령이 안보 관련 회의를 직접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안보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설 NSC 사무조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외교·안보 분야 최고 자문기구입니다.

이런 만큼 NSC 사무처도 노무현 정부 때까지는 안보 분야에서 사령탑 구실을 했지만, 이명박 정부에 들어 청와대 간소화를 명분으로 폐지됐습니다.

다만 이번에 부활하는 사무처는 현재 안보사령탑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에 꾸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는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같은 돌발상황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특히 서해 5도 등 북한 인접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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