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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아르헨티나 지지
입력 2012-06-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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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5일(아르헨티나 시간)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은 말비나스) 제도 주권분쟁과 관련, 아르헨티나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초청으로 23∼25일 아르헨티나 공식방문을 마친 뒤 발표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영유권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재개를 촉구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포클랜드 제도는 아르헨티나에서 약 500㎞ 떨어진 남대서양의 섬으로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지역으로, 지난 1982년에는 양국간 영유권을 둘러싼 전쟁이 발발하기도 했다.
중국은 또 유엔의 관련 결의에 규정에 근거해 포클랜드 문제의 평화적인 최종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1개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과 아르헨타나는 또 국제질서의 다변주의를 지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개혁, 투명성과 민주화를 강화해야 하며 지구적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와 관련,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지난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통해 선진국들의 역량부족을 확인한 만큼 개발도상국들의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공정하고 공평한 국제경제질서를 만들어내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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