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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8득점 7어시스트…모비스, 삼성에 '23연승'

입력 2015-1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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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모비스가 어제(26일) 삼성전 23연승을 달렸습니다. 모비스는 2012년 1월 10일 이후 삼성에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 양동근의 위력이 빛났습니다.

발빠른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고,

버저비터도 쏙쏙 들어갑니다.

삼성은, 주희정과 박재현, 이동엽 등 여러 명이 돌아가며 양동근을 막아봤지만, 양동근은 자신에게 수비가 쏠리는 상황을 역이용해 슛 대신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4쿼터 들어 삼성이 다섯점차로 추격해오자, 양동근은 연달아 슛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상대 의지를 꺾었습니다.

모비스 클라크가 연이은 덩크쇼로 팬들을 즐겁게 한 가운데, 모비스가 삼성을 93 대 82로 이기고 삼성전 23연승을 달렸습니다.

+++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진 대한항공은 외국인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오히려 더 똘똘 뭉쳤습니다.

5세트 6 대 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엔, 김학민이 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형우의 득점, 곽승석의 연속 득점이 나와 순식간에 5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신영수가 25점, 김학민이 21점 활약한 대한항공이 선두 OK저축은행을 3 대 2로 꺾고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김종민 감독/대한항공 : 외국인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1위 팀을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24득점을 올렸지만, 송명근이 4득점에 그치며 부진해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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