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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1위가 포워드? '포지션 파괴' 프로농구 새 흐름

입력 2015-11-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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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은 가드의 몫이죠. 그래서 늘 도움왕은 가드 차지였습니다. 그런데 올시즌 프로농구 도움 1위는 포워드, 모비스 함지훈 선수입니다.

왜 그런 건지,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자로 잰 듯한 패스가 나오는 족족 멋진 골로 연결됩니다.

함지훈은 올시즌 경기당 6.4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드 아닌 포워드가 도움 1위에 오른 건 이례적인데 최근 모비스의 '포지션 파괴'에 그 답이 있습니다.

선수별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 농구 전술로, 가드 양동근이 수비를 교란하면 포워드 함지훈이 가드처럼 골밑의 센터 클라크에게 패스를 넣어줘 공격을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함지훈은 외곽뿐만 아니라 골밑에서도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 상대 수비진을 혼란에 빠트립니다.

올시즌 프로농구는 모비스처럼 '포지션 파괴'의 팀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선두 오리온은 헤인즈와 이승현, 문태종, 허일영까지 포워드 4명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벌떼농구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프로농구.

그럴수록 공격 패턴은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데, 올시즌엔 파격의 전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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