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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으로 압도하는 모비스…KCC 꺾고 '파죽의 4연승'

입력 2015-1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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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울산 모비스. 우승 주역이었던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빠져나가 전력이 불안하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올 시즌에도 주장 양동근을 앞세워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19일)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을 거뒀는데요, 외국인 선수들은 덩크쇼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스포츠소식,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끈한 투핸드 덩크, 모비스 빅터가 2쿼터를 화려하게 마무리합니다.

전반을 47대37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에서도 양동근의 속공 가담으로 점수 차를 벌립니다.

모비스가 상승세를 타자 KCC 추승균 감독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 다져진 모비스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함지훈의 공을 넘겨받은 클라크는 화끈한 덩크로 마흔 살 노장의 시간을 거꾸로 돌렸고, 5반칙 퇴장당한 클라크의 부재 속에서도 양동근이 종료 직전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5대 66로 완승을 거둔 모비스, 선두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추격했습니다.

허리 부상에서 완쾌한 대한항공 산체스, 1세트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을 뚫었고, 고비마다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습니다.

산체스는 3세트에서도 서브 득점 포함해 10점을 터트리며,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3연승을 거둔 2위 대한항공은 선두 OK저축은행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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