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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KGC, 프로농구 사상 첫 개막 후 홈 10연승

입력 2015-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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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 KGC는 홈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어제(22일)도 리틀과 로드,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시즌 챔피언 모비스를 꺾고 개막 후 홈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수원이 포항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모비스 양동근의 골밑 돌파에 이은 클라크의 팁인 덩크, 하지만 24초 공격제한시간이 지나 득점 인정이 안됩니다.

이번엔 KGC의 박찬희가 골밑으로 파고들다 로드에게 패스, 로드가 화끈한 슬램 덩크로 마무리합니다.

1쿼터를 15대15 동점으로 마친 KGC 2쿼터에서 리틀의 그림같은 더블클러치로 기세를 올린 뒤, 3쿼터에선 로드가 덩크슛을 림에 꽂으며 점수 차를 벌입니다.

로드는 3쿼터 막판 모비스 클라크의 골밑슛을 블록하며 수비에서도 맹활약했습니다.

3쿼터까지 66 대 49로 크게 앞선 KGC, 4쿼터에서 3점슛으로 추격전을 펼친 모비스를 78 대 75로 제압하며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이후 홈 10연승을 달렸습니다.

+++

전반 시작과 함께 터진 포항 김승대의 슛, 2분 뒤엔 강상우가 또 한번 골문을 두드립니다.

포항은 전반 7분 마침내 수원 골망을 갈랐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신진호가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김준수가 뛰어올라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포항은 전반 43분 김태수의 중거리 슛에 이어 전반 45분 강상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위기를 넘긴 수원, 후반엔 포항을 압도했습니다.

후반 7분 염기훈의 크로스에 이은 권창훈의 슛으로 1 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29분, 염기훈의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조성진이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수원은 포항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에도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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