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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던지는 노장들…자타공인 최약체 kt '얕보지 마라'

입력 2015-03-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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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막내구단 KT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는 자타공인 최약체인데요. 시범경기만 놓고 본다면 와르르 무너질 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걸음 느린 KT 장성호가 2루로 뛰다 LG 오지환과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옵니다.

시범경기지만 몸을 던지는 노장들, 그런 투혼은 매서운 방망이에서도 나타납니다.

김상현은 3회 1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엔 동점 2루타를 때려냈고, 신명철은 8회 결승 3루타로 5대4 역전승을 완성합니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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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수비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좌익수 김주찬, 낙구지점을 찾지 못해 헤매는가 하면, 2루수 황대인, 뜬공을 쳐다보며 만세만 부릅니다.

SK는 박정권의 솔로홈런 등 15안타를 몰아치며 실책으로 자멸한 KIA를 7대2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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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민하의 다이빙 캐치, 강민호의 정확한 2루 송구.

롯데는 삼성을 꺾고 4승4패, 5할 승률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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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선발투수 유먼이 문제였는데, 제구가 흔들리더니 4회 원아웃까지 7점을 내주고 내려갔습니다.

한화를 10대8로 이긴 넥센, 두산을 5대4로 꺾은 NC와 공동선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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