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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 정국' 불 댕긴 김태우, 카메라 앞으로…검찰 조사

입력 2019-01-03 20:25 수정 2019-01-03 22:40

김태우 "사생활까지 털었다" 청와대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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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사생활까지 털었다" 청와대와 엇갈려

[앵커]

한편 청와대에서 민간인 사찰이 있었다는 자유한국당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3일) 오후에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각까지 조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오후에 나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사는 잘 진행이 되고 있겠죠?

[기자]

검찰 조사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서 지금 7시간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우 수사관은 조금 전에 아까 저녁식사를 바깥에서 했고요.

지금은 검찰청사 9층에서 조사받고 있습니다.

주된 조사 내용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을 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 입니다.

[앵커]

아마 지금 화면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가 들어가는 상황인 것 같은데. 김 수사관이 공개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늘 처음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김 수사관은 오늘 다시 한 번 자신의 주장을 펼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우/수사관 : 자신들의 측근에 대한 비리 첩보를 보고하면 모두 직무를 유기하는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청와대에서 공직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용 등을 감찰하고 사생활도 감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달리 청와대는 휴대전화 조사의 경우 공직자들의 동의서를 미리 받았고 사생활 감찰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앵커]

앞서 김 수사관 변호인이 사임했지 않습니까, 석동현 변호사가. 지금은 혼자 조사를 받고 있나요?

[기자]

아닙니다. 일단 김 수사관을 변호했던 석동현 변호사는 자유한국당의 당협위원장을 지낸 것이 논란이 되면서 어제 사임을 했습니다.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을 변호했던 이동찬 변호사가 함께했습니다.

또 오늘 검찰청 앞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엄마부대 회원들이 모이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김 수사관에게 정의가 살아 있다, 힘내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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