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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근 신형 전차 900대 실전 배치…기갑 전력 강화

입력 2013-06-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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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7년간 신형 전차 9백 대를 실전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전차는 모두 4천2백대, 한국 군은 2천4백대입니다.

이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의 주력 전차 폭풍호입니다.

옛 소련의 T-62 전차를 개량한 것으로 2010년 공개됐습니다.

125나 115mm 구경의 신형 주포와 14.5mm 대공 기관총을 갖추고 시속 60km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적외선 탐조등을 장착해 90년대 배치된 우리의 K1 전차와 비슷한 전력을 갖췄습니다.

폭풍호와 새로 개발된 '선군호', '천마호' 등 신형 전차 9백대가 대거 실전에 투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2005년부터 전차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현재 4200여대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우리 군이 갖춘 2400여대의 두 배 가까운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일의 선군정치에서 이름을 딴 선군호는 전차 앞부분에 폭발반응 장갑이 장착돼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등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북한 전차가 이 정도로 개량 됐다고 하는 것은 결국 우리 K-1 전차가 북한 전차와 교전 했을 때 승리를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기갑 전력이 강화되면서 우리 군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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