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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종섭 탄핵소추안' 제출…새누리 반발

입력 2015-09-15 08:11 수정 2015-09-15 10:40

선관위 "정종섭, 선거 중립 의심살 행위…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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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정종섭, 선거 중립 의심살 행위…주의 촉구"

[앵커]

새정치연합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해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습니다. 정 장관은 "총선 필승" 건배사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을 야기했었는데요.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은 아니더라도 '중립을 의심 받을 수 있는 행위다'라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새정치연합이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의 이름으로 탄핵소추안을 냈습니다.

[한정애 의원/새정치연합 : 공무원 신분을 망각하고 선거에 직접 개입하는 발언을 한 정종섭 장관은 탄핵소추돼야 합니다.]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다음 달 13일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 합의 없이는 상정돼 처리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럼에도 새정치연합은 탄핵안 제출로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반발했습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새누리당 : 추상적인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이유로 탄핵 소추안까지 발의하는 것은 지나친 권한 남용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정 장관의 발언이 선거법 위반은 아니지만 선거 중립을 의심받을 수 있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주의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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