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종섭 '건배사 발언' 사과했지만…야당은 탄핵 추진

입력 2015-08-28 20:15 수정 2015-08-28 20: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이 커지면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오늘(28일)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사과 한마디로 될 문제가 아니라며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종섭 장관/행정자치부 :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유념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해 논란이 된 지 사흘 만입니다.

정 장관은 당시 연찬회 책자에 있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치적 의도가 없는 단순한 덕담이었다는 것입니다.

또 총선에 나갈 생각이 없다며 공천과도 무관한 발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며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새정치연합 : 그 말 한마디(총선 필승)로 정종섭 장관은 선거 사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부의 장으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덕담 수준의 건배사를 갖고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엄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 연장안 처리도 미뤄졌습니다.

관련기사

정종섭 "'총선 필승' 발언은 단순한 덕담…송구하다" 야, 최경환·정종섭 고발…여 "덕담이었을 뿐" 선긋기 정종섭 장관 "총선 필승 발언은 덕담…송구스럽다" 새정치연합,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탄핵소추 결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