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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입양 딸에게 쇠파이프 폭행·매운 고춧물 먹여

입력 2014-11-05 08:39 수정 2014-1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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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얼마 전 입양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한 여성의 잔혹한 범행이 드러났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25일이죠, 경찰은 25개월 된 입양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는데요.

당시 김 씨는 아이가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아 플라스틱 자로 때렸을 뿐이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부검 결과, 사건 당일 김 씨가 쇠파이프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30여 분 동안 수십 차례 때렸고 아이는 결국 머리가 방바닥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운 고추를 잘라 물에 타 마시게 하거나 샤워기로 차가운 물을 온 몸에 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검찰은 김 씨를 살인 혐의로 송치하기로 했는데요.

김 씨는 입양 과정에서 재산을 부풀리고 직업을 위조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입양 절차가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 반응 함께 보시죠.

'25개월이면 한창 예쁠 때 아파했을 아이 생각에 눈물이 난다.', '우리 아들하고 비슷한 때인데 아휴 한숨만 나오네요, 그 어린 것을….'이라며 가슴 아파하는 댓글 많았고요.

'어찌 저런 괴물한테 아기를 넘긴 건지…, 입양 보낸 곳도 철저히 조사해야 된다!' ,'인간이 아니다. 무조건 사형시켜라, 교도소에 퍼붓는 세금도 아깝다.'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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