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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터뷰" 기자 질문에…또 '레이저' 쏜 우병우

입력 2017-02-21 19:20 수정 2017-02-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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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우병우 전 민정수석 입장에서는 정말 '구속 기로'에 섰다고 볼 수 있는데, 아까 시작할 때 잠깐 얘기했습니다마는 레이저 눈빛은 여전한 것 같더라고요.

[양원보 반장]

지난번 1차 레이저 발사 때, 기자들도 상당히 감정이 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기자들이 우병우 전 수석을 만나면 대단히 가시돋친 질문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오늘도 눈빛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잠깐 보시죠.

[우병우/청와대 전 민정수석 :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하셨습니까? 민간인을 왜 사찰하셨습니까?) 법정에서 밝히고 충분히 입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문체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있으십니까?) 같은 얘기입니다. (최순실 씨는 왜 자꾸 모른다고 하시는 거예요?) 모릅니다.]

[앵커]

특검에 출두할 때 장면을 제가 자세히 좀 봤는데, 그때는 지난번 논란 때문에 가능하면 안 마주치려고 얼굴을 안 쳐다보려고 휙휙 돌리는 모습이 눈에 보였는데요. 오늘 같은 경우 왜 레이저를 발사하게 됐느냐면, 기자가 '구속되기 전 마지막 인터뷰일 수 있는데 한 마디 해달라'고 했어요. 그 질문이 확 들어오니까 우 전 수석이 자기도 모르게 '레이저'를 발사한 거죠. 지난번에 검찰 출두할 때 여기자를 쳐다보며 했던 '레이저 발사'에 대해 "기자가 달려들어 놀라서 쳐다봤다"고 얘기했지만 사실 그런 눈빛은 아니었잖아요. 그런데 오늘도 상당히 유사한 눈빛이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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