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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송영무와 문정인'

입력 2017-09-19 15:55 수정 2017-09-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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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의 한마디는 '송영무와 문정인'입니다. 요즘 뉴욕타임스와 CNN 보기가 무섭습니다. 북핵 기사 안 나오는 날이 거의 없고 최근엔 폭격, 전쟁 등 무시무시한 단어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도 부담이 엄청날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 안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어제 국방위에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에 대해 "상대하면 안될 사람. 학자 입장에서 떠들고 안보 특보 같지 않아서 개탄스럽다"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문 특보도 김정은 참수 작전을 언급한 송 장관에 대해 "부적절하다. 북한이 우리 대통령 참수 작전 언급하면 우린 가만히 있겠냐"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도 한쪽은 축소, 다른 쪽은 강화를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임진왜란 전 일본 통신사로 파견됐던 서인과 동인 생각이 납니다.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마당에 대통령 안보정책의 눈과 귀가 돼야 할 사람들이 정반대 주장을 펴고 있으니 도대체 국민은 누구 말을 믿어야 합니까.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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