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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배틀] 청춘 그린 영화들…청년경찰 vs 엘리자의 내일

입력 2017-08-10 10:39 수정 2017-08-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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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요일입니다. 주말에 볼 만한 영화를 비롯한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순서 진행하겠습니다. 문화부 권근영 기자가 나왔습니다.

개봉 영화부터 볼까요?

[기자]

네, 이번 주 개봉영화는 경찰대생을 소재로 한 코미디입니다. 박서준, 강하늘 씨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경찰대 단짝 기준과 희열은 우연히 여성 납치 사건을 목격합니다. 책으로만 수사를 배운 어수룩한 주인공들은 거침없이 실전에 뛰어듭니다.

의욕만 앞서는 기준과 이론만 완벽한 희열의 찰떡궁합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용의자를 앞에 두고 우스꽝스런 풍경도 벌어집니다.

[희열(배우 강하늘)/영화 '청년경찰' : 이거 비밀번호 뭐예요?]

[기준(배우 박서준)/영화 '청년경찰' : 반말로 해.]

[희열(배우 강하늘)/영화 '청년경찰' : 이거 비밀번호 뭐야!]

+++

딸이 낯선 남자에게 폭행을 당한 날 저녁, 아버지는 지극정성으로 도시락을 쌉니다. 다음날 졸업 시험 때문입니다.

루마니아 의사 로메오는 이 나라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딸의 유학에 모든 것을 겁니다.

딸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들면서 로메오는 시험 점수를 조작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어긋난 선택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앵커]

박서준 씨, 강하늘 씨 나오는 영화는 현대판 투캅스네요. (네, 투캅스의 청춘 버전이죠.) 영화제 소식도 있는데, 영화와 음악이 만났는데 독특하네요.

[기자]

네, 올해로 13년째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늘(10일) 저녁 개막합니다.

개막작은 프랑스 영화 '장고'입니다. 1943년 나치가 점령한 파리에서 활동한 재즈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의 삶을 그렸습니다.

전설의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남미 투어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베토벤 교향곡 '합창'에 맞춘 무용극도 있습니다.

올해는 37개 나라에서 온 107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납니다.

[앵커]

요즘 휴가 동안, 그동안에는 못 읽었던 책을 읽어볼까 하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 책 소식을 풍성하게 가져오셨네요. 전해주실까요?

[기자]

네, 그래서 여름엔 소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가 사랑에 대한 장편소설로 돌아왔습니다.

칠순의 작가가 말하는 사랑, 잠시 들어 보시죠.

[김홍신/소설가 : 사랑은 100도가 되기도 하고 1000도가 돼서 무엇이든 녹이기도 하지만, 실제 사랑의 본질은 36.5도로 돌아가는 겁니다.]

새 장편의 제목은 '바람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성당에서 신부를 돕는 고교생 리노와 일곱 살 연상인 성가대 반주자 모니카의 순수한 사랑을 그렸습니다.

두 사람은 주변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헤어집니다.

리노는 김홍신 작가의 세례명으로 소설 전반부엔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담겨 있습니다.

+++

소설가 김애란이 5년 만에 단편집을 냈습니다.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의 틀어진 일상 등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상실감이 가득합니다.

20대 발랄한 신예로 등단했던 작가가 어느새 30대 중반이 됐는데요. 희망을 찾기 어려운 시대를 낮은 목소리로 적었습니다.

읽다 보면 눈물이 나는 대목도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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