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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소환 시간에 이명희 영장 심사…수사 분수령

입력 2018-06-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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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 총수 일가 수사 소식입니다. 바로 내일(4일) 수사가 분수령을 맞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내일 오전 인천 세관에 소환됩니다. 같은 시간에 어머니 이명희 씨도 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인하대에 부정 편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일 조사에 착수합니다.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는 모두 밀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 인천세관이 맏딸 조현아 씨를 가장 먼저 소환하는 이유는 밀수품으로 보이는 조 씨의 물건이 많아서 입니다. 

[전 인천 하얏트호텔 직원 : 조현아 (전 부사장) 결혼할 때 그 (웨딩)드레스도 공항에서 와서 대한항공 직원이 호텔로 바로 가져왔어요.]

아내 이명희 씨나 막내딸 조현민 씨 등도 앞으로 세관에 소환될 수 있습니다.

[전 인천 하얏트호텔 직원 : (이명희 씨는) 꽃씨도 뭐 외국에서 가져오시는 분인데. 다 불법이에요. 소시지 왔으니까 공항에서 픽업하라고 문자(받았고). 소시지 독일에… 체리 가져오고.]

딸이 조사 받는 동안 이명희 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받습니다.

운전자 폭행과 특수상해 등 7가지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0년 전 인하대에 부정 편입했다는 의혹도 내일부터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조사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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