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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 재단 관계자 자택 8곳 압수수색

입력 2016-10-28 14:16

정동춘·김필승 등 자금 흐름 잘 아는 인사들 압색 대상 포함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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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춘·김필승 등 자금 흐름 잘 아는 인사들 압색 대상 포함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조사중

미르·K스포츠 재단 관계자 자택 8곳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8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의 주거지 총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씨가 5년간 단골로 드나들었던 스포츠마사지센터 원장이었던 정동춘(55) 전 미르재단 이사장과 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 김필승(54) 이사 등이 포함됐다.

두 사람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모금 과정과 자금 흐름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 이사장은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29일 이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밝혔다. 김 이사는 지난 23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날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창조경제추진단 사무실,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26일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더블루K, 전경련, 최씨와 차은택씨 주거지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전날 밤에 자진 출석한 고영태(40)씨를 15시간 넘게 조사 중이다.

고씨는 더블루K 독일 현지 법인 대표를 맡는 등 최씨의 최측근으로 지냈지만 최근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최씨가 연설문을 고치는 걸 좋아했다"는 내용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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